2020년 3월 24일: 믿음의 공동체를 세우는 공의로운 재판장들 (신명기 1:9-18)

🎵찬송: 212장/겸손히 주를 섬길 때

🍞성경말씀 본문: 신명기 1:9-18

9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10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하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11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12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일과 너희의 힘겨운 일과 너희의 다투는 일을 담당할 수 있으랴

13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 받는 자들을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수령을 삼으리라 한즉

14 너희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좋다 하기에

15 내가 너희 지파의 수령으로 지혜가 있고 인정 받는 자들을 취하여 너희의 수령을 삼되 곧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조장을 삼고

16 내가 그 때에 너희의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의 형제 중에서 송사를 들을 때에 쌍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있는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 것이라

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18 내가 너희의 행할 모든 일을 그 때에 너희에게 다 명령하였느니라

🔎말씀요약

(9-15절) 지도자는 상황에 따라 조직의 발전적 개편을 시도하고 업무 분담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20세 이상 남자만 60만 명이 넘었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번성할 것이라 하신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모세는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받는 자들’(13절)을 중간 리더로 뽑아 자신을 돕도록 했습니다. 모세가 40년 세월이 흐른 시점에 지도자들을 뽑았던 과거 일을 회고한 것은 출애굽 2세대를 각성시켜 믿음의 싸움을 온전히 감당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성도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모습으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16-18절) 교회든 사회든 지도자의 공정한 문제 해결은 매우 중요합니다. 재판장으로 임명된 각 부장은 백성 사이에 다툼과 송사가 발생할 때 공정하게 재판할 책무가 있습니다. 판결의 공정성은 인종·신분·외모·귀천·친분 등으로 인해 훼손되어선 안 됩니다. 재판장은 권력과 금력, 인간관계로 인해 왜곡된 재판을 하지 않도록 늘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가난한 사람이라고 무작정 편들거나 두둔하는 것도 재판을 굽게 하는 것입니다(출 23:3, 6). 한 사회에서 사법적 정의는 공동체의 질서와 안녕에 중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공의의 재판장이 건강한 사회를 만듭니다.

💡묵상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음의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공의로운 재판장들과 공의로운 지도자들을 뽑아 세웁니다. 공동체 안에서 시대와 상황에 맞게 변화와 개혁을 이루어야 할 부분은 무엇이며, 공정한 이 시대를 위해 우리들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의 진정과 소멸, 모든 성도들 가정의 건강과 경제와 안전을 위해 기도합시다.

2.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쳐 있는 심령들과 잠정적으로 중단된 모든 활동들이 장기화되지 않기를 위해 기도합시다.

3.환절기에 알러지와 감기로 인해 고생하는 성도들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