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0일: 죽음으로 생명을 선물하신 하나님 아들 (마태복음 27장 45-56절)

🎵찬송: 147장/거기 너 있었는가

🍞성경말씀 본문: 마태복음 27장 45-56절

45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47 거기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48 그 중의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다가 신 포도주에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거늘

49 그 남은 사람들이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나 보자 하더라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52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53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54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55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56 그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

🔎말씀요약

예수님이 겪으신 십자가 고통 27:45~50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당하신 고통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오전 9시경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정오가 되자 어둠이 임했고 오후 3시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이 땅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이 어둠과 고통의 심연에서 피를 토하듯 말씀하십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46절). 육신의 고통 가운데 계신 예수님께 하나님과의 단절이라는 영적 고통까지 가중된 것입니다. 이때 한 사람이 신 포도주를 예수님께 마시게 합니다. 예수님은 마취제인 쓸개 탄 포도주는 거부하셨지만(27:34), 타는 갈증 속에서 고통을 가중시키는 신 포도주는 받으시고 극도의 고통 속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십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 고통을 다 받으셨습니다.

백부장의 고백 27:51~56

예수님의 죽음은 곧 새로운 생명의 시작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숨지신 후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성소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찢어졌습니다. 원래 그 휘장은 힘센 말이 양쪽으로 잡아당겨도 찢어지지 않을 만한 두꺼운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다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친히 인간과의 막힌 담을 허무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땅이 흔들려 바위가 갈라지고 무덤이 열리며 죽은 자들이 살아났습니다. 이를 본 백부장은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황제 외에 신이 없다고 서약하고 충성을 맹세한 로마의 백부장이지만 눈앞의 진실을 외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는 길을 열었고, 우리에게 구원과 영생의 길이 되었습니다.

💡묵상

누군가의 삶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내가 치러야 할 희생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나는 어떤 은혜를 누리게 되었나요?

🙏🏻기도제목

1.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의 진정과 소멸, 모든 성도들 가정의 건강과 경제와 안전을 위해 기도합시다.

2.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쳐 있는 심령들의 몸과 마음을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굳세게 하시기를 위해 기도합시다.

3.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 처절히 버림받으셔야 했던 예수님의 십자가를 감격과 감사의 마음으로 바라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