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3일 (목): 공평한 척도로 심판하시는 하나님 (로마서 2장 1-11절)

🔎말씀요약

말과 행동이 다름에 진노하심 2:1-5

성도는 겉과 속이 다르고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바울은 남을 판단하지만 그 판단하는 대로 살지 못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고 경고합니다. 아마도 바울은 율법을 가진 것을 자랑하면서 율법을 가지지 못한 이방인들을 율법의 잣대로 비판한 유대인들을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 그들의 판단은 이방인들을 업신여김과 고집스러움으로 나타나지만, 실상은 그들 또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남의 잘못을 지적하고 판단하면서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면 잎만 무성하고 열매 없는 삶이 되기 쉽습니다. 성도는 모든 판단을 공의의 하나님께 맡기고 자기 삶을 말씀에 기초해 바르게 세우는 데 힘써야 합니다.

행한 대로 보응하심 2:6-11

모든 평가에는 기준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평가하실 때도 분명한 기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십니다. 참고 선을 행하는 자에게는 영광과 존귀를,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환난과 곤고를 주십니다. 그러나 ‘선을 행하는’ 자가 실제로 존재할 수 있을까요? 바울은 자신의 행위로 하나님께 옳다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공정한 기준에 따라 행위로 평가받은 후 영광과 존귀를 얻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않으시며, 모든 행위와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된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옳다 인정하심을 얻기 위해 참고 선을 행해야 합니다.

2020년 7월 22일 (수): 하나님 없는 마음, 넘치는 죄의 목록 (로마서 1장 26-32절)

🔎말씀요약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심 1:26-27

오늘날은 절대 진리, 절대 가치가 상대화된 시대입니다. 성경의 진리 또한 그러합니다. 성경은 동성애에 관해 분명히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죄라고 규정합니다. 하나님이 타락한 인간을 그들의 욕심대로 내버려 두신 결과 중 하나로 동성애가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을 이루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사라질 때 창조 질서와 상관없는 동성애가 나타났고, 하나님은 그 죄에 마땅한 대가를 받게 하셨습니다. 음란한 세상에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임합니다. 성도는 음란한 세상에서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죄악을 경계하고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해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준비되어야 합니다.

상실한 마음과 죄악들 1:28-32

더 이상 관여하지 않고 포기할 때 우리는 “네 마음대로 해!”라고 말합니다. 로마서 1장에는 하나님이 내버려 두셨다는 표현이 세 번 나옵니다.(24, 26, 28절) 하나님이 내버려 두시니 사람들은 하나님께 합당하지 않은 일들을 행합니다. 그 악덕 목록이 29-31절에 소개됩니다. 결국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은 그분의 모든 선하심에서 멀어지는 것입니다. 그중에는 시기, 사기, 수군수군함, 비방, 교만, 자랑 등 일상에서 쉽게 짓는 죄도 포함됩니다. 바울은 이러한 죄조차 하나님이 버려두신 결과라고 말합니다.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멀어지고 결국 하나님과 상관없는 자가 되고 맙니다. 이런 행동을 하는 자들은 죽는다고 정하신 하나님의 엄정한 기준을 성도는 기억해야 합니다.

2020년 7월 21일 (화):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 내버려 두심 (로마서 1장 18-25절)

🔎말씀요약

우상 숭배, 하나님을 모르는 삶의 모습 1:18-23

하나님은 사람들과 떨어져 초연한 모습으로 존재하는 신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잘못하면 심판하시고 잘하면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수 있는 것은 창조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다른 피조물보다 존귀하게 그분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여야 하는 인간이 타락함으로 마음이 어두워져 하나님과 멀어졌습니다. 만물 속에서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을 알 수 있어야 했지만, 타락한 인간은 허망한 생각과 미련한 마음으로 피조물을 하나님처럼 섬겼습니다. 우상 숭배는 하나님에 대한 무지의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죄에 진노하십니다. 불경건과 불의함을 버리고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질 때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섬길 수 있습니다.

심판, 더러움에 내버려 두심 1:24-25

자녀가 죄의 길로 행하면 부모는 타이르고 훈계합니다. 그럼에도 계속 말을 듣지 않으면 내버려 두기도 합니다. 부모의 간섭에서 벗어난 자녀는 잠시 자유를 만끽하지만, 이것은 그들 삶에 유익하지 않습니다. 하나님도 마음의 정욕대로 사는 타락한 인간을 내버려 두셨습니다. 그러자 그들 몸이 악한 죄에 빠지게 되었고, 결과는 우상 숭배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거짓이라 여기는 자의 내면에는 창조주 하나님이 서실 자리가 없습니다. 결국 그는 피조물을 하나님 자리에 올려 두고 섬기게 됩니다. 하나님의 내버려 두심은 무서운 징벌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사라지고 세상 것이 마음에 자리 잡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2020년 7월 20일 (월): 바울의 사명, 우리의 사명 (로마서 1장 8-17절)

🔎말씀요약

복음의 빚을 진 자 1:8-15

전도는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바울은 기도드릴 때마다 로마 성도들 보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에게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 주고 견고한 믿음으로 서게 할 뿐 아니라 바울 자신도 격려를 받기 위함입니다.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 받았습니다. 그는 헬라 문화권이나 그 밖의 사람들, 지혜 있는 자들과 어리석은 자들로 통칭되는 모든 이방인에게 복음 전하길 원합니다. 예수님을 대적하던 자신을 이방인 선교를 위해 구원의 길로 불러 주셨기에, 그는 이방인에게 빚진 자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의 선교 사역은 그들에게 빚을 갚는 현장이었습니다. 바울처럼 우리도 빚진 자의 마음으로 복음 전도에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 1:16-17

복음은 문화적 장벽과 상식적 이해를 초월합니다. 당시 지중해 지역에서는 명예와 수치가 중요한 가치였습니다. 누군가가 말도 되지 않는 소리를 하면 당시 사회에서는 소외되고 무시당했습니다. 이를 잘 알고 있었음에도 바울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전했습니다. 그들 문화에서 어리석은 내용으로 치부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담대히 전했습니다. 복음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그 안에 믿음으로 얻는 하나님의 의가 드러나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들은 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구원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믿음은 구원의 길을 시작할 때뿐만 아니라 구원의 길을 마칠 때까지 필요합니다.